인천시는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 관련 7명을 포함해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인천시는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 관련 7명을 포함해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인천시는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 관련 7명을 포함해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 19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이며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연수구 중고차수출단지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옥련동 중고차단지 내 수출업체 관련 종사자와 그 가족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 소재 관세회사에서는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12명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인천 중구청 청사에서는 공무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무원 1명이 전날 확진된 뒤 접촉자 1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 같은 부서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부서 사무실을 폐쇄하고 밀접 접촉자 29명을 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지난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계양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이날 숨져 인천 지역 누적 사망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중구 각 9명, 남동구 6명, 계양구·미추홀구 각 5명, 부평구·서구 각 3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1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81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8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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