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3월 상장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결과 요건을 충족해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두 달 여 만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인플루엔자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현재 SK케미칼이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르면 오는 3월, 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늦어도 다음달에는 수요예측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주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CMO) 계약도 체결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012년 경북 안동에 세운 백신 공장에선 연간 1억 50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 2019년 매출액은 1839억 원, 영업이익은 22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7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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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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