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공군참모총장, 15비서 ‘2020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 주관
안전 최우수 부대에 15비, 53전대, 121전투비행대대 선정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4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거행된 ‘’20년 공군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에서 훈시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본부>
▲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4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거행된 ‘’20년 공군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에서 훈시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본부>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은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0년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을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4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서울기지의 대비태세 현장점검도 이뤄졌다.

공군은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비행안전과 지상안전, 안전업무 세 분야에서 공적이 큰 부대(비행단·전대·대대)를 각각 선정해 매년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을 실시하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켜 50명 미만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비행안전 최우수 부대에 15비, 제53특수비행전대, 제20전투비행단 예하 121대대가 선정됐다.

이들 부대는 참모총장 부대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개인 표창으로는 15비 최우석 중령 등 9명이 수상했다.

공군은 “15비와 53전대, 121대대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작전요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군사대비태세와 무사고 기록 달성으로 공군의 작전수행능력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역량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전 최우수 부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4년 창설된 15비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군기지이자 특수임무비행단으로 지난 2018년 11월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에 대해 인도적 공수임무를 지원하고, 2019년 4월에는 독립유공자 유해봉환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 비행단은 지난 2013년 감시정찰, 특수작전, 공수, 경호·경비 등 임무를 아우를 수 있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시상식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치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안전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취약요소를 제거하는 선제적 예방과 안전관리 활동을 적극 전개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총장은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을 위해 방문한 서울기지에서 대비태세를 현장점검하고, 완벽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경호·경비, 공수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온 장병과 군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귀빈행사가 잦은 부대의 특성을 고려해 항공기 이·착륙시 취약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경계시스템을 보완하여 앞으로도 빈틈없이 작전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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