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공매도 부분적 재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제공>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공매도 부분적 재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제공>

 

[연합뉴스] 미국 월가의 인식을 반영하는 경제매체 블룸버그 통신이 5일 한국 정부의 공매도 금지가 세계 최장으로, 인위적인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해 시장 폭락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3일 한국 정부가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고 나머지 종목은 금지 조치를 연장한 것과 관련해 펀드매니저 등 갈수록 많은 시장 관계자들이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금지 연장을 주장해왔다며 "연장 결정은 아마도 한국 정치가들에 의한 포퓰리즘 때문"이라는 맥쿼리 한국 주식 부문 담당자의 말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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