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p↓, 윤석열 1%p↓, 민주당 지지층 ‘이재명46%-이낙연27%’ 호남 ‘23%-29%’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2월3주차(15~17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동률로 1위를 독주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소폭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27%로 2주 전 조사와 동률을 기록했고 이낙연 대표는 2%포인트 하락한 12%, 윤 총장은 1%포인트 떨어진 8%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5%)이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동반 상승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 심상정 정의당 의원(1%), 원희룡 제주지사(1%),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1%) 등이었다(태도유보 34%).

이재명 지사는 1월3주차와 2월1주차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27% 동률을 기록했고 이낙연 대표는 직전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윤석열 총장은 올 1월1주차에 16%의 지지율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연령대별로 18~20대(이재명 19% 대 이낙연 9% 대 윤석열 4%), 30대(34% 대 14% 대 6%), 40대(44% 대 10% 대 3%), 50대(31% 대 13% 대 10%) 등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이재명 지사가 우위를 나타냈고 60대(19% 대 12% 대 18%)와 70대 이상(10% 대 16% 대 10%)에서는 이 지사, 이 대표, 윤 총장이 서로 경합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23% 대 이낙연 29% 대 윤석열 2%)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가 경합했고 대구/경북(19% 대 6% 대 19%)에서는 이 지사와 윤 총장이 접전을 벌였지만 서울(24% 대 14% 대 5%), 경기/인천(32% 대 9% 대 9%), 대전/세종/충청(30% 대 11% 대 9%), 부산/울산/경남(23% 대 12% 대 7%), 강원/제주(41% 대 9% 대 3%) 등에서는 이 지사가 이 대표와 윤 총장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n=335)에서는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46%로 이낙연 대표(27%)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다. 진보층(n=289)에서도 이재명 지사(41%)가 이낙연 대표(24%)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중도층(n=303)에서도 이 지사(33%)가 이 대표(9%)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n=233)에서는 윤 총장이 25%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32%)에 비해 결집력이 떨어졌고 홍준표 의원(15%)이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n=268)에서도 윤 총장은 15%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이재명 지사(15%)와 동률이었고 홍준표 의원(13%)과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6.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