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이재명36%-이낙연33%’ 민주당 지지층 ‘50%-29%’ 진보층 ‘50%-23%’
TK ‘윤석열23%-홍준표13%’, 국힘 지지층 ‘윤31%-홍22%’, 보수층 ‘윤22%-홍22%’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2월3주차(15~17일)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 진보진영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였고 보수진영은 윤석열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경합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먼저 진보진영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3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3%,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 순으로 집계됐다(‘태도유보’ 43%).

이재명 지사는 연령별로 70대 이상에서 20% 지지율로 이낙연 대표(22%)와 경합을 벌였지만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이 대표에게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여권의 핵심기반인 40대에서 52%의 지지율로 이 대표(12%)에 가장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이재명 36% 대 이낙연 33%)에서만 이 대표와 접전을 벌였고 서울(34% 대 13%)과 경기/인천(41% 대 12%), 충청권(38% 대 16%), 부산/울산/경남(33% 대 14%), 대구/경북(26% 대 10%) 등 모든 권역에서 이 지사가 이 대표에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n=335)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50%, 이낙연 대표 29%로 이 지사가 앞섰고 여권의 기반인 진보층(n=289)에서도 이 지사 50%, 이 대표 23%로 이 지사가 우위였고 중도층(n=303)에서는 이 지사 41%, 이 대표 12%였다.

보수진영 ‘윤석열 12% vs 홍준표 11% vs 안철수 11% vs 유승민 7%’

보수 진영에서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12%,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대표가 각 11%의 지지율로 3명의 주자가 10% 초반의 지지율로 1위 다툼을 벌였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7%, 오세훈 전 서울시장 4%, 원희룡 제주지사 3% 등이었다.

윤 총장은 연령대별로 60대(20%)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홍 의원은 전 연령대에서 10% 내외의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안 대표는 18~20대(1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적으로는 윤 총장은 야권의 기반인 대구/경북(23%)에서 홍 의원(13%) 등 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고 홍 의원은 부산/울산/경남(17%)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안 대표는 지역별로 10% 내외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n=233)만 살펴보면 윤 총장 31%, 홍 의원 22%, 안 대표 10%, 오 전 시장 8% 순이었다. 보수층(n=268%)에서는 윤 총장(22%)과 홍 의원(22%)이 동률을 이뤘고 중도층(n=303)에서는 안 대표(13%), 윤 총장(12%), 유승민 전 의원(10%) 등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6.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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