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이재명22%-이낙연13%-윤석열5.7%’, 차기집권세력 여당선호도 높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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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제주지역 언론들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2곳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대 지지율로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대로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은 5% 내외 지지율로 이들에 비해 뒤쳐졌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제주지역 9개 언론사(제주일보·제민일보·한라일보·연합뉴스·KBS제주·제주MBC·JIBS·제주CBS·KCTV) 공동으로 이들 2곳의 기관에 각각 의뢰해 지난 15~17일 제주도민을 대상으로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2곳 조사기관 조사 모두 이재명 지사가 1위, 이낙연 대표가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는 20.8% 지지율로 이낙연 대표(10.9%)에 9.9%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다음으로 윤석열 총장(3.9%)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6%), 원희룡 제주지사(2.9%)가 5% 미만의 지지율을 나타냈다(의견 유보층 53.7%).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1.0%), 국민의힘(16.1%), 정의당(5.7%), 국민의당(4.2%), 열린민주당(3.7%) 순이었다.

엠브레인 조사에서는 이 지사 22.0%, 이 대표 13.0%로 1, 2위를 기록했다. 두 주자 간 격차는 9%포인트다. 다음으로 윤석열 총장(5.7%), 안철수 대표(3.9%)와 원희룡 지사(3.9%)이 오차범위(±2.19%포인트) 내에서 경합했다(의견 유보층 44.6%).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0.6%), 국민의힘(18.2%), 정의당(7.1%), 국민의당(5.3%), 열린민주당(5.0%) 순이었다.

차기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를 보면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39.8%로 가장 높았고 ‘여야 거대 정당의 심판을 위해 제3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22.6%, ‘현 정권의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21.6%로 조사됐다(잘 모르겠다 16.0%).

엠브레인 조사에서도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3.2%였고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좋다’는 의견과 ‘여야 정당 심판을 위한 제3의 후보 당선’이 각각 23.0%로 동률을 기록했다(모름/무응답 10.8%).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보면 한국갤럽은 46.5%가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35.1%였다(잘 모르겠다.18.4%). 엠브레인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4.9%로 부정평가는 39.6%였다(모름/무응답 5.5%). 2곳 모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5~17일 조사대상 제주도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같은 기간에 제주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무선 80%, 유선 20%)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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