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39%-나경원27.2%’ ‘박39.5%-오세훈270%’, 박영선 安양자대결 외 양자-3자구도서 앞서

[출처=MBN 방송화면]
▲ [출처=MBN 방송화면]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접전을 펼쳤고 부산시장 보선 양자 대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춘 민주당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다고 MBN이 지난 18일 보도했다.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서울과 부산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서울시장 선거 여야 가상대결에서 박영선 후보는 안 후보와의 1대1 구도에서만 초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나경원·오세훈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경우 10%포인트가 넘는 격차로 앞선다.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대표가 나서는 박영선-안철수 양자 구도에서는 ‘박영선 39.3% 대 안철수 39.4%’로 불과 0.1%포인트 격차로 경합했다. 박 후보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을 경우 ‘박영선 39.0% 대 나경원 27.2%’였고 박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박영선 39.5% 대 오세훈 27.0%’로 조사됐다.

야권 후보단일화가 실패해 3자 구도로 갈 경우 ‘박영선 37.8% 대 나경원 20.8% 대 안철수 27.9%’, ‘박영선 39.3% 대 오세훈 16.1% 대 안철수 31.3%’ 등으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모두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25.1%의 지지율로 오세훈 후보(19.0%)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김영춘 민주당 후보 간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박형준 40.8% 대 김영춘 28.2%’로 박 후보가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로 이언주 후보가 나설 경우 ‘김영춘 30.7% 대 이언주 27.6%’로 3.1%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5~16일 양일간 통신사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과 부산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각각 80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서울 4.9%, 부산 5.2%였다. 표본오차는 서울과 부산 모두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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