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사의표명 논란 악영향, 백신주사기 행보와 ‘전국민 위로급’ 언급으로 주후반 반등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3주차(15~29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2주 연속 40%선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0.6%(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18.0%)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56.1%(잘못하는 편 16.1%, 매우 잘못함 40.0%)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3%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약보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5.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주중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표명 논란이 지지율 흐름을 악영향을 미쳤으나 18일 코로나19 백신주사기 생산현장 방문, 1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의 국민 위로금 지급 언급으로 지지율이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수요일(10일) 42.6%(부정평가 53.4%)로 마감한 후, 15일(월)에는 42.9%(0.3%P↑, 부정평가 53.5%), 16일(화) 40.6%(2.3%P↓, 부정평가 55.7%), 17일(수) 37.4%(3.2%P↓, 부정평가 59.4%), 18일(목)에는 38.9%(1.5%P↑, 부정평가 57.5%), 19일(금) 42.7%(3.8%P↑, 부정평가 54.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3%P↓, 45.0%→39.7%, 부정평가 59.1%), 서울(2.9%P↓, 41.5%→38.6%, 부정평가 57.4%), 부산·울산·경남(1.0%P↓, 35.9%→34.9%, 부정평가 59.9%)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3.0%P↑, 57.9%→60.9%, 부정평가 35.9%), 대구·경북(1.8%P↑, 25.7%→27.5%, 부정평가 68.7%)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2.5%P↓, 43.8%→41.3%, 부정평가 54.7%)에서 하락한 반면 남성(1.1%P↑, 38.8%→39.9%, 부정평가 57.4%)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30대(5.9%P↓, 46.2%→40.3%, 부정평가 56.1%), 60대(1.6%P↓, 34.9%→33.3%, 부정평가 63.4%)에서 하락했으나 70대 이상(1.9%P↑, 32.9%→34.8%, 부정평가 60.3%), 50대(1.5%P↑, 42.3%→43.8%, 부정평가 54.5%)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4.2%P↓, 29.8%→25.6%, 부정평가 65.0%), 열린민주당 지지층(1.7%P↓, 84.2%→82.5%, 부정평가 15.6%)에서 긍정평가가 감소했고 민주당 지지층(1.0%P↑, 86.8%→87.8%, 부정평가 10.3%)에서는 증가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8.5%P↓, 42.5%→34.0%, 부정평가 64.4%)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보수층(4.2%P↑, 17.0%→21.2%, 부정평가 76.9%), 진보층(1.7%P↑, 69.1%→70.8%, 부정평가 26.7%)에서는 상승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4.5%P↓, 37.7%→33.2%, 부정평가 63.1%), 사무직(2.5%P↓, 50.2%→47.7%, 부정평가51.0%)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노동직(5.0%P↑, 37.1%→42.1%, 부정평가 53.5%), 무직(3.0%P↑, 28.2%→31.2%, 부정평가 61.6%)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9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며 응답률은 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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