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한 대한한공 정기 화물기 A333 항공편이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국내에 처음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총 11만 7000회분으로 5만 8000여 명이접종 받을 수 있는 양이다.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해 받은 물량이다.
대한항공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전세기 화물칸에 의약품 수송용 특수 컨테이너를 마련하고,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도 탑승시켜 백신을 이송했다
공항 도착 후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특수 수용용기에 담겨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천공항부터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접종센터까지 수송 차량을 경호한다. 또 중앙접종센터에서 24시간 기동대와 순찰차를 배치해 돌발 사태에 대비 한다.
접종은 내일 국립중앙의료원 접종센터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와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 등 의료진 300명이 가장 먼저 접종 받게된다. 이어 다음 달 3일부터는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와 지역 센터에서도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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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가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5일부터 올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했습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인 노후경유차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사업입니다. 올해의 경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물량은 지난해 30만대에서 34만대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으로 인한 이동권 제한을 보상해 주는 차원으로 진행됩니다. 매연저감 조치가 힘든 노후 경유차량 등에 대한 1대당 보조금 상한액은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총중량 3.5톤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차량이나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 등이 소유한 차량이 많은 것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환경부는 노후경유차 소유자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폐차 후 중고차 구매를 선호하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전체 보조금 상한액의 30%, 최대 180만 원을 배출가스 1, 2등급에 해당하는 중고 자동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휘발유차, LPG 등) 구매 시에도 지급합니다. 전국
새해 들어 정치권의 관심이 4월 재보궐선거에 쏠려있지만, 1년 앞으로 다가선 대선의 흐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월 15~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4개사 공동조사에 의하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27%, 이낙연 12%, 윤석열 8%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지지도를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기관들의 결과는 대동소이한데, 지난 해 12월과 비교해서 이재명 상승, 나머지 두 후보의 하락 추세가 뚜렷하고, 현재는 이재명 1강 구도입니다. 이재명 지사 상승세의 동력은 무엇일까요? 지난 해부터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작년 1월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은 3%였습니다. 그것이 올해 2월엔 27%까지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지율 그래프에는 세 번 정도의 변곡점이 보입니다. 첫 번째, 군소 후보 중 한 명에서 단숨에 10%이상의 유력후보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 작년 3월입니다. 신천지발로 처음 코로나19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이재명 지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행정명령을 동원한 과감한 방역조치와 민생 대책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행정가로서의 결단력, 실행력이 국민들에게 새삼 깊은 인상을 심어주면서 확실한 차기 대권주자로 자리잡게 됩니다.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