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여개국 1000여개 기업 참가… 디자인·메시지·창의성 등 평가
2020 통합보고서 ‘Beyond Steel’, 100점 만점에 98점 기록

현대제철의 2020년 통합보고서가 미국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제철>
▲ 현대제철의 2020년 통합보고서가 미국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제철>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제철의 2020년 통합보고서가 해외 평가기관의 수상을 통해 우수 보고서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2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LACP)이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즈’에서 통합보고서 ‘2020 Beyond Steel’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이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 자료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 1000여개의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했다. LACP는 이 가운데 우수 보고서를 뽑아 대상(Platinum), 금상(Gold), 은상(Silver), 동상(Bronze)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현대제철 ‘2020 Beyond Steel’은 통합보고서 부문 총 8개 평가항목(첫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내용의 명확성, 정보 전달력)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100점 만점에 98점을 획득했다.

지난 2016년부터 현대제철은 각각 발간됐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결합해 ESG 정보공개 대응을 위한 ‘통합보고서’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통합보고서는 ESG 주요 성과를 이해관계자 요청에 맞춰 최적화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정량 데이터로 공개하는 등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담았다는 것이 현대제철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 메시지를 담은 통합보고서가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제철과 이해관계자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