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나경원27.7%-오세훈19.1%-조은희7.5%-오신환4.3%’
야권단일후보 가상대결 ‘안철수37.1%-나경원23.5%’ ‘안철수39.3%-오세훈18%’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나경원-오세훈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대결 결과(단위:%)[출처=e대한경제 홈페이지]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나경원-오세훈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대결 결과(단위:%)[출처=e대한경제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양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e대한경제>가 지난 3일 전했다.

e대한경제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박영선 후보와 야권 후보들 간의 1대1 가상대결에서 ‘박영선 34.1% 대 안철수 36.9%’, ‘박영선 35.8% 대 나경원 35.2%’, ‘박영선 35.4% 대 오세훈 33.4%’로 조사됐다.

박 후보의 맞대결에서 안철수·나경원·오세훈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여 야권 후보 중 단일후보로서의 경쟁력을 변별하기 어려웠다. 무당층만 보면 ‘박영선 20.9% 대 안철수 41.3%’, ‘박영선 21.7% 대 나경원 22.7%’, ‘박영선 19.6% 대 오세훈 26.5%’ 등으로 안철수 후보의 확장력이 더 강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나경원27.7%-오세훈19.1%-조은희7.5%-오신환4.3%’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7%가 나경원 후보를 택해 19.1%를 얻은 오세훈 후보를 8.6%포인트 앞섰다. 이어 조은희 후보 7.5%, 오신환 후보 4.3% 순으로 조사됐다(지지후보 없음 응답 36.6%).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선 나 후보 48.1%, 오세훈 후보 31.7%, 조 후보 7.3%, 오신환 후보 1.7%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좁힐 경우 나 후보가 오 후보에 비해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야권단일후보  ‘안철수 37.1% 대 나경원 23.5%’ ‘안철수 39.3% 대 오세훈 18.0%’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 출마할 후보들을 상대로 1대 1 적합도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맞붙을 경우 ‘안철수 37.1% 대 나경원 23.5%’로 집계돼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3.6%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경원 40.9%  대 안철수 44.3%’로 양분됐다.

안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벌인 가상대결에서도 ‘안철수 39.3% 대 오세훈 18.0%’로 격차를 21.3%포인트로 늘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오세훈 27.7% 대 안철수 45.9%)과 무당층(오세훈 12.8% 대 안철수 46.0%) 모두 안 후보가 오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2.5%, 더불어민주당 27.5%, 국민의당 7.7%,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6% 순이었다. 서울시장 보선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를 묻는 질문에 ‘시정운영능력’(26.6%)과 ‘부동산정책’(25.3%)을 지목한 응답자가 비슷하게 나왔다. 이어 ‘야권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16.4%), ‘전직시장 성희롱사건’(12.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26일 서울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8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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