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등 친환경 분야 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현장. <사진= DL이앤씨>
▲ DL이앤씨가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등 친환경 분야 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현장. <사진= DL이앤씨>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3일 수소에너지와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친환경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시는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와 CC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수소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 생산 플랜트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수행한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외 수소 생산 및 저장 설비 투자가 확대에 따라 다양한 사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해 사용하는 그린수소 플랜트 시장도 부각되고 있다. 암모니아는 이미 대량생산 기술과 운반 및 저장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수소 생산에 중요한 원료다. 현재 DL 이앤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이미 10년 전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과 관련한 한전전력연구원 주도 국책연구과제의 1~2단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하루 3천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탄소배출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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