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이수진·강선우·정경두·조명래·박양우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만 4명 

강경화 전 장관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박영선 선거 캠프>
▲ 강경화 전 장관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박영선 선거 캠프>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여성 정무직 인사들과 전직 장관들을 선거캠프 전면에 내세우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박 후보 캠프의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퇴임했던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으로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하게 된 네 번째 인사가 됐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강 전 장관은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9분 도시 바르셀로나', '15분 도시 파리', '20분 도시 멜버른'에 이은 '21분 도시 서울'의 완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박 후보와는 오래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로 박 후보의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리더십에 충분히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해 기꺼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이 맡는 국제협력위원회는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 위원회 내 기구로 세계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공조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으로 고민정 의원을 임명했다. 고민정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이었다. 또 후보 비서실장에는 판사 출신인 이수진 의원과 천준호 의원을 후보 수행실장에는 강선우 의원이 맡기로 했다.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각각 박영선 후보의 안보, 환경·도시, 문화·예술 분야의 자문단장을 맡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