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간식. <사진=연합뉴스>
▲ 과일 간식.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5일부터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해 온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올해 2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등교제한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공급 방식에 간식꾸러미·택배를 추가했다. 또 저학년 섭취량을 고려한 최소 공급량 기준을 완화하는 등 학교 현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했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된다. 또 세척·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관리된다.

농식품부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돌봄교실에 제공하는 빵과 과자 등의 간식을 신선한 과일로 점차적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산 과일의 소비 기반도 확대한다는 취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대상을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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