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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장애인과 함께 나눔콘서트 열어온 이화여대 배일환 교수

장애인의 날 앞두고 자선 독주회 개최 및 장애인 콘서트 총괄

“장애는 ‘디스에이블(할 수 없는, dis-able)’이 아니고 ‘디퍼런틀리 에이블(다를 뿐, differently able)’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들의 연주를 들어보시면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만난 이화여대 관현악과 배일환 교수는 “장애는 그저 다른 것이고 불편함일 뿐”이라고 말했다. 배일환 교수는 15년 전부터 ‘장애·비장애와 관계없이 모든 예술인이 동참해 사랑과 화합의 문화를 만든다’는 모토로 운영되는 문화외교자선단체 ‘뷰티플마인드’의 총괄이사로서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하고 있다. ‘뷰티플마인드’는 전 세계를 돌며 장애인, 비장애인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서 음악을 선사하는 ‘뷰티플 콘서트’와 장애인과 저소득층 대상 음악교육을 진행하는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로 유명한 단체이다.

미국 줄리어드 학사, 예일대 음대 석사에 이어 인디애나대 음대에서 세계적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에게 첼로를 사사한 유명 첼리스트인 배일환 교수는 ‘뷰티플마인드’를 돕기 위해 직접 무대에 올라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세계 90여 개국에서 4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진행해왔다. 관현악과 국악, 성악 등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장애인 연주자도 비장애인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서서 세계 곳곳에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왔다. 연주가 끝나면 방문한 국가의 단체에 1천불 이내의 선물을 기부하고 돌아오는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해부터 창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 공연은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해외 연주회를 열지 못하는 대신 배일환 교수는 작년부터 뷰티플 아카데미 소속 중증 장애인 연주자들의 취업 지원에 공을 들여왔다. 장애인들이 학업은 물론 취업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배 교수는 기업마다 장애인의무고용제의 적용을 받는 것을 눈여겨보고, 직접 기업의 문을 두드리며 장애인 연주자들의 취업을 제안했다. 배일환 교수의 설득으로 증권사, 외국계 등 중소기업에 올해 2~4월에 8명이 잇따라 정규직으로 취직에 성공했다.

배 교수가 처음 장애인과 함께 하는 공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5년 연구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즈음이었다. “자폐 장애인들의 연주 공연을 우연히 들은 기회가 있었는데 ‘삑삑빽빽’하는 악기 소리가 세계 어느 유명한 대가의 연주보다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연주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란 고민이 클 때였는데 깨달음을 얻었고, 지금까지 장애인 음악교육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배 교수는 말했다. 당시 미국에서 배 교수가 시작한 장애인 교육과 연주회는 현재 ‘뷰티플마인드’의 모태가 됐다.

배일환 교수는 자선 목적의 첼로 독주회를 오는 4월 26일(월) 교내 김영의홀에서 열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수익금은 전액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에서 창업한 자폐 디자이너 기업 ‘오티스타’의 디자인 제품 구매에 활용되며, 구입한 제품들은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과 ‘뷰티플마인드’에 기부된다. 배 교수는 또 이화여대 학생처(처장 박귀천)와 함께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교내 구성원을 위해 뷰티플 아카데미 소속 장애인 연주자들의 공연 영상도 제작하여 온라인 송출할 예정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한 가지를 꾸준히 하기도 쉽지 않은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교수로서뿐 아니라, 장애인 음악교육, 나눔 콘서트, 자선 연주회 등을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배일환 교수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성공을 한다면 네 것이 아니며 남이 없는 물질이나 재능, 건강을 갖는다면 사회와 함께 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어요. 재능도 마찬가지여서 음악적 재능을 나누는 콘서트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힐링파워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연주자들뿐 아니라, 아카데미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는 청년 연주자들에게도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그리고 이화인 중심의 연주 봉사단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배일환 교수의 비전이다. 특히 이화여대 음악대학은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모든 자원을 갖추고 있는 세계 최초, 최대, 유일의 음악대학으로서 교수, 학생은 물론 동창까지 참여시켜 순회 연주회를 펼친다면 아름다운 봉사와 나눔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이화인들이 똘똘 뭉쳐 연주회를 연다면 이화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애교심도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폴리 4월 좌담회 전문 ④] 본격적인 대선정국, 잠룡 기지개에 개헌론 등장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지난 4월21일 “4.7재보선 이후, 대선 앞으로 가속도 높이는 여야 정계개편”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보선 이후 전망을 했는데, 이제는 대선 정국으로 성큼 들어서고 있다. 각 당들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선을 치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 실제로 5월 전당대회를 통해서 곧바로 대선 정국으로 가고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경선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어쨌든 현재 대선 여론조사에서 보면 조금씩 차이들은 있지만 양강 구도로 보여진다. 홍형식 : 2강 1중으로 봐야될 것 같다. 갤럽은 아직도 비보조 인지도 조사라고 해서 주관식 형태로 하는데, 조사방법에 따라서 수치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2강 1중, 어떤 데서는 양강 이렇게 표현이 나온다. 어찌됐든 이번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율의 흐름을 보면, 야당 쪽에는 윤석열은 반문 세력이 지지하는 거라고 예상이 됐던 거고, 여권에서는 약간의 지지율변화가 눈에 띈다. 비문 성향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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