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윤석열36.3%-이재명23.5%-이낙연12.3%’ 尹1위, 4.7보선 선거지형 반영돼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자구도에서 1위, 여야 일대일 양자구도에서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고 지난 12일 <JTBC>가 도보했다.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6.3%, 이재명 지사 23.5%, 이낙연 전 대표 12.3%였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12.8%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에게 10.2%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2위였다. 3명의 주자를 기준으로 보면 1강1중1약이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1%, 홍준표 무소속 의원 4.9%,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2% 등이었고 4.7보선에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우 처음 포함된 조사에서 0.6%의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25.4% 대 이재명 20.9% 대 이낙연 14.2%), 30대(34.3% 대 29.5% 대 12.2%)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경합을 벌였고 40대(25.6% 대 31.7% 대 16.5%)에서는 이 지사가 다소 앞선 모양새다. 50대(41.4% 대 25.9% 대 7.7%)와 60대 이상(47.6% 대 14.8% 대 11.5%)에서는 윤 전 총장이 분명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9.0%)과 충청권(44.6%), 서울(38.8%)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고 호남권에서는 이 전 대표(25.4%)와 이 지사(20.5%), 윤 전 총장(17.7%) 등으로 지지가 분산됐다.
다음으로 여권에서는 이재명 지사, 야권주자로 윤 전 총장이 나서 맞붙는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47.4% 대 이재명 36.0%’로 윤 전 총장이 11.4%p 격차로 앞섰다(부동층 16.5%).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가 맞붙을 경우에는 ‘윤석열 50.9% 대 이낙연 31.4%’로 윤 전 총장이 19.5%p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 김봉신 수석부장은 “보수적 성향인 분들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보궐선거가 끝나고 힘을 좀 몰아주는 듯이 응답이 됐던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4.7보선 선거지형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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