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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 '당직자 폭행' 송언석 결국 탈당..."불미스러운 일 심려 끼쳐 죄송"


4.7 재보궐선거 당일 당직자를 폭행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결국 자진 탈당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더 이상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며 매사에 경각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처절히 반성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 당의 외곽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당을 떠나 있더라도 국민의힘의 혁신과 포용 노력에 마음을 보태겠다"며 "저를 성원하고 지지해주신 김천시민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당적은 내려놓지만, 미래를 향한 시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었다는 이유로 당직자에 욕설을 하고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송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국민의힘을 떠나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송언석 국회의원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더 이상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민생과 당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습니다.

2018년 보궐선거로 등원한 이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시작으로 원내부대표,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분과위원장, 전략기획부총장 등의 당직을 맡아

당원 및 당직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실정을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섰습니다.

통합신당준비위원으로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출범의 초석을 마련했고,

21대 총선 직후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어

당의 재건과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은 4.7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을 준비하는 과정 중

아쉬웠던 부분을 피력하는 가운데,

일부 사무처 당직자 동지들에게 과도한 언행을 함으로

한 순간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저의 부덕의 소치입니다.

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며 매사에 경각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처절히 반성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

당의 외곽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민생안정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수천배 수만배 더 노력하겠습니다.

당에서도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책을 바로잡고

정권을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혁신의 노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의지하며 함께하는

포용의 정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희망합니다.

당을 떠나 있더라도 국민의힘의 혁신과 포용 노력에

마음을 보태겠습니다.

저를 성원하고 지지해주신 김천시민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적은 내려놓지만, 미래를 향한 시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승은 기자

국회에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조짐을 알아채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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