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할 대안 아냐" vs "개혁 수단"…상임위 배분 문제도 온도차 ▲ (왼쪽부터) 윤호중 -박완주<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 박완주 의원은 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최종 토론회인 만큼 첨예한 기 싸움을 벌였다. 특히 '상임위 재배분'을 비롯한 여야 협치 이슈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 개혁이냐 협치냐…윤 "협치는 대안 아냐" vs 박 "개혁 수단" 두 후보는 개혁과 협치의 우선순위를 놓고 현저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종의 협치 계약이 있지 않은 한 협치는 불가능하다"며 "적당히 상임위를 나눠 가진 뒤 발목잡기 하는 것은 협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 의원은 "협치는 개혁을 이뤄내기 위한 방법"이라며 협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21대 국회처럼) 한 정당이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한 경우는 역대로 1~2번에 불과하다"며 "국민의 목소리는 완전히 100%가 될 수 없고, 국회는 그런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 ◇ 상임위 배분 온도차…윤 "재협상 없다" vs 박 "법사위外 논의 가능"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배분 재협상을 요구한 것과 관련, 윤 의원은 "상임위원장 몇 자리를 야당에 양보한다고 우리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협상 요구 자체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머리 숙이고 반성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국민이 평가하지 않는다. 할 일은 하는 국회에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고집하는 야당과의 협상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면서도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에 대해서는 협의 처리하는 게 긍정성이 있다"고 언급해 온도차를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 의원(오른쪽)과 박완주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우선처리법안 1순위 '부동산 몰수 환급법' 한목소리 두 후보는 상반기 우선처리법안으로 '부동산 부당이익 몰수법'을 나란히 꼽았다. 4·7 재보선 패인 중 하나로 'LH(한국주택토지공사) 사태'가 지목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윤 의원은 "정부에서 약 700명의 공직자에 대해 내사·수사하는 만큼 법적으로 뒷받침해서 부당이익을 전부 몰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LH 땅투기 사건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무능력해지는 것"이라며 "관련 법률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한편, 윤 의원은 '보궐선거 공천 관련 당헌을 재개정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다소 우려스럽다. 지도부 결정이나 당무회의, 전당대회 논의만으로 할 수 없다. 전당원 투표로 당원 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공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프로필<그래픽=연합뉴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4.10총선 포항] "포항시민 대변하는 섬김의 일꾼 될 것"… 이상휘 후보,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음방활동 성공적’ 김희재, 봄송 ‘우야노’로 1위 정주행…댄디·상큼 다 하는 ‘올라운더’ ‘나솔사계’ 한번 더 특집 리부트, 데프콘 “또 나왔어?” 헛웃음→3MC도 환호한 ‘핫걸’ 등장 [이슈] 한동훈, 이재명‧조국 겨냥 “정치 개같이” 파장…민주당 “돼지 눈엔 다 돼지” 조국 “조금 켕기나 보다” '꼬꼬무' 대전 둔산동 은행 강도살인사건, 21년간의 비밀 '김이나의 비인칭시점' 두 얼굴의 목사, 진짜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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