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소식에 누리꾼들 냉소적 반응 잇따라

박영선 후보가 야간 근무를 한 편의점이 문을 닫았다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 박영선 후보가 야간 근무를 한 편의점이 문을 닫았다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폴리뉴스 김상원 기자]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방문해 무인스토어 전환을 제시한 편의점이 지난 17일 폐점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U 홍대센터점은 지난달 25일 박 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야간 근무를 하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점포는 대학가 주변 상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매출 부진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U측은 "계약 만료에 따른 폐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세를 위한 편의점 근무 당시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시절 스마트상점, 무인스토어를 보급, 확산시켰고 그 일환에서 점주에게 야간은 무인스토어로 전환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편의점이 야간스토어로 전환한다면 아르바이트생은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박 후보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무인서비스의 발달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비해서 선제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편의점의 폐업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충이 많으므로 문을 닫는 것이 맞으니 박 후보 덕택이다”고 하는 등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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