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760명-해외 25명…누적 11만8243명
서울 253명-경기 244명-경남 52명-울산 50명-부산 44명-경북 32명 등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800명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으로, 누적 11만824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 797명보다 12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800명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700명대로는 731명을 기록했던 지난 21일 이후 나흘 연속이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일별로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으로 1주간 하루 평균 685.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수치다. 

이달 들어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 700명과 14일 731명을 포함해 6번이나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잇따르며 '4차 유행'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지역 760명-해외 25명…누적 11만8243명, 사망자 1명 늘어 1812명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6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241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만 5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7.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52명, 울산 50명, 부산 44명, 경북 30명, 광주 15명, 충북·충남 각 13명, 대전 10명, 강원 9명, 전북 6명, 대구 4명, 제주 3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251명으로 33.0%를 기록했다.

확진자들은 12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라별로는 필리핀 6명, 폴란드 5명, 인도 3명, 파키스탄·인도네시아 각 2명, 우즈베키스탄·프랑스·벨기에·미국·수단·이집트·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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