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언론들은 상업주의에 빠져...팩트 기반한 시민의 방송”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뉴스공장의 정치편향성에 대해 추 전 장관은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상업주의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뉴스공장은 시민의 공익을 우선하는 유일한 시민의 방송이기에 남아야 한다”라며,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이 언론상업주의에 너무 빠져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언론은 기득권에 편향됐다”며 “한가지 예로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에 실패했다고 온 언론이 근거 없이 두들겨 팰 때 뉴스공장만 해외 방역 사례를 비교하며 근거를 갖고 방역 성공을 알렸다"고 했다.

이어 “거의 모든 언론이 재벌·자본·검찰·정치권력 등 기득권 세력과 한 편이 된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주인인 시민을 위한 방송, 팩트에 기반한 방송, 시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방송,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9월 추 전 장관이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으로 정치권에서 공세를 받을 때 관련 인터뷰를 2주간 5회 편성해 추 전 장관을 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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