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30.6%-이낙연14.9%-정세균7.4%’, 野 ‘윤석열34.5%-홍준표14.3%-안철수9.4%’

[출처=경북매일신문 홈페이지]
▲ [출처=경북매일신문 홈페이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앞서며 1, 2위를 다퉜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대 지지율로 3위를 기록해 2강 1중의 대선구도를 나타냈다고 27일 <경북매일신문>이 전했다.

경북매일과 에브리뉴스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대선후보 중 ‘누구를 조금이라도 더 지지하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30.2%)과 이 지사(24.7%)가 5.5%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선두 경쟁을 벌였다. 

3위는 이낙연 전 대표(12.8%)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6.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4%, 정세균 전 국무총리 4.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7%, 심상정 정의당 의원 2.2%, 원희룡 제주지사 2.1%,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1.3% 등이었다(지지후보 없음 3.1%, 잘 모름 2.4%, 기타 후보 1%).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44.8%, 이 전 대표 27.3%, 정 전 총리 8.6%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9.8%의 지지를 결집해 홍준표 의원(10.6%)을 압도했다. 무당층에선 윤 전 총장(29.6%)과 이 지사(21.3%)가 2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앞섰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서울(35.3%)이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울산(34.0%), 대구·경북(33.1%), 충청권(31.3%), 제주·강원(31.2%), 인천·경기(30.0%) 등에서 3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호남권에서는 이 전 대표(26.7%)와 이 지사(24.3%)가 경합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이 지사가 각각 30.2%, 41.8%로 가장 앞섰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3%, 42.0%로 1위였다. 20대에서는 윤 전 총장(20.8%), 이 지사(16.8%)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여권‘이재명30.6%-이낙연14.9%-정세균7.4%’,야권‘윤석열34.5%-홍준표14.3%-안철수9.4%’

범여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 30.6%, 이낙연 14.9%, 정세균 전 총리 7.4%, 심상정 의원 5.8%였다. 범야권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34.5%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14.3%)을 비롯해 안철수 대표(9.4%), 유승민 전 의원(7.6%)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차기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송영길 의원(14%), 홍영표 의원(9.9%), 우원식 의원(9.4%)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지후보 없음(47%)·잘 모름(19.7%) 등 부동층이 무려 66.7%에 달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선 주호영 권한대행(15%)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초선의 김웅 의원(9.1%),  홍문표 의원(8.4%), 조경태 의원(6.3%), 권영세 의원(4.4%), 조해진 의원(3.8%) 등이 추격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3일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29.1%)와 무선전화(70.9%)를 병행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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