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 "총리가 된다면 국민들 꾸짖음 귀 기울여 정책 형성"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인사 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인사 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임현범 기자] 제 2차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6일 오전 열린 가운데 김부겸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진행했다.

후보자 모두발언에서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들이 많이 지쳐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무총리 지명을 받아 무거움을 느끼고 있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1년 동안 개혁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회의 요구는 절박하고 국가는 응답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에게 마땅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LH사태와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인해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의 꾸짖음을 받게 됐다"며 "총리가 될 경우 국민들의 꾸짖음을 귀 기울여 정책을 이어가고 5가지를 약속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호자는 5가지 약속으로 △ 코로나19로 부터 일상의 확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와 LH사태를 통한 공직자 처신 변화 △고통받는 서민 위한 민생 집중 △주거지, 일자리, 교육 등 청년문제 해결 △세대, 성별 등 분열과 갈등의 해소를 통한 국민 통합을 언급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4번의 국회의원을 통해 선배들로 부터 통합과 공정 생생의 정치를 실천해왔다고 자부한다"며 "국무총리가 된다면 행정안전부 장관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직자의 무거움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서 "총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호남 47%, 대구·경북 45%로 적합도가 높게 나와 양쪽 모두 좋아하는 후보가 보인다"는 말에 김 후보자는 "지역·성별 갈등을 줄이고 줄이고 화합하자고 했는데 그런 평가를 받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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