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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NBS] 자녀성(姓) 부모 중 선택 ‘찬성’62%, 가족개념 확대 ‘찬성’69%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공정’ 27% 2월 조사대비 10%p↓, LH-부동산문제 영향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는 자녀의 성(姓)을 아버지, 어머니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데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했고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가족관계를 인정하는 가족 개념 확대에 대해선 10명 중 7명 가까이가 공감했다고 7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3~5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녀의 성(姓)을 부모가 협의해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성(姓)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 62%로 ‘반대’(36%)보다 26%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찬성’ 의견은 18~20대(80%)와 30대(76%)에서 높게 조사됐고 ‘반대’ 의견은 70대 이상(64%)에서 높았다. 성별로 찬성 의견은 남성(55%)보다 여성(69%)에서 높았다. 
 
혼인이나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동거, 사실혼 부부, 위탁가정 등을 가족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69%로 ‘반대한다’(28%)는 의견보다 41%포인트 높았다. ‘찬성’ 의견은 연령이 낮을수록, 거주 및 생계 공유 관계층, 정서적 유대 관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족으로 인식하는 범위에 대해 물어본 결과, ‘법적인 혼인, 혈연으로 연결되어야만 가족이라 할 수 있다’는 43%, ‘함께 거주하고 생계를 공유하는 관계이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40%로 나타났고 ‘정서적 유대를 가지고 친밀한 관계이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16%였다. 

‘법적 혼인 및 혈연 관계’는 60대에서, ‘함께 거주 및 생계를 공유하는 관계’는 3040세대와 3세대 이상 가구에서, ‘정서적 유대 및 친밀한 관계’는 18-29대와 1인 가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공정하다’ 27%, 지난 2월 조사 대비 10%p 하락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해 물은 결과 ‘전반적으로 공정하다’(매우+그렇다)는 27%였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69%였다. 또 법의 공정한 집행에 대해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다’(매우+그렇다)는 응답은 27%,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69%였다.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해 전반적 공정성 평가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 발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평가 ‘긍정평가 55% > 부정평가 43%’
 
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55%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43%)보다 높았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4월 3주차에 54%로 하락한 상황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이 72%로, ‘심각하지 않다’(전혀+심각하지 않음)는 인식(27%)보다 높았다. 지난 4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심각하다’는 인식이 5%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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