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9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 삼성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9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9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삼성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993억4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19억원)보다 1717.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3조2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9% 감소지만, 당기 순이익은 2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6.34% 늘었다. 세전이익도 4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8% 늘었다.

리테일 부문은 우호적 시장환경과 시의적절한 영업활동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

순수탁수수료가 240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148%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개인 고객은 20만명을 돌파했고,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1분기에만 10조원 순유입돼 280조원을 기록했다. 본사영업부문도 전 부문에서 호실적을 내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은행(IB) 부문은 주식자본시장(ECM), 구조화금융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며 "운용부문도 금리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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