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83년 역사 구청사 철거 기념 '종로구민의 날'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왼쪽)와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83년 역사 구청사 철거 기념 '종로구민의 날'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왼쪽)와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본격적인 '조직 다지기'에 나선다.

이 전 대표는 오는 8일 광주, 9일 부산에서 연달아 '신복지 포럼' 지역별 창립총회에 참석한다.

신복지 포럼은 이 전 대표의 대표적인 정책 구상인 신복지 체제를 추진하는 지지 조직이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0일에는 서울에서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이 주최하는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 전 대표는 국가 책임, 차기정부 비전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4·7 재보선 후 한 달간 잠행해 온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부터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건 상태다.

그는 이날 광주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열린 '노먼 소프 5·18 기록사진 특별전'도 둘러봤다.

이 전 대표는 사진을 기증한 노먼 소프 기자를 향해 "항쟁 마지막 날 5·18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했다"고 감사를 표하며 "아직 다 드러나지 않은 5·18 당시의 진상을 올바르게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진정한 치유와 화해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전을 돌아보는 내내 마음이 참담했다"며 "시민군의 마지막 모습이 참혹했으리라는 사실을 짐작했지만 생생한 사진과 영상으로 만난다는 것은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이날 유족 면담에는 고(故) 전재수 열사의 형 전재룡 씨, 고 박금희 열사의 언니 박금숙 씨, 고 박성용 열사의 누나 박해숙 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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