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코로나 백신정책 평가 ‘부정평가55%-긍정평가41.5%'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5월 2주차(10~1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40%선에 근접했지만 30% 중반대로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6%p 내린 35.9%(매우 잘함 22.3%·잘하는 편 13.6%)였고 부정평가는 2.6%p 오른 60.2%(매우 못함 40.9%, 못하는 편 19.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지난주 18.1%p에서 24.3%p로 커졌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18~20대 27.7%(0.2%p↓) △30대 31.1%(15.3%p↓) △40대 54.8%(4.0%p↑) △50대 38.3%(3.1%p↓) △60세 이상 29.6%(5.8%p↑) 등으로 30대 연령층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권역별로 긍정평가는 △서울 35.0%(3.8%p↑) △경기·인천 37.3%(0.2%p↓) △대전·충청·세종 39.3%(5.6%p↑) △강원·제주 20.7%(10.1%p↓) △부산·울산·경남 35.5%(0.9%p↑) △대구·경북 20.3%(1.6%p↓) △전남·광주·전북 52.6%(13.8%p↓) 등으로 호남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치성향별 긍정평가는 △보수 20.2%(9.4%p↓) △중도보수 21.7%(4.1%p↑) △중도진보 48.8%(9.7%p↓) △진보 60.5%(7.2%p↓) 등이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문 대통령의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이 지지층의 결집을 일으키지는 못했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문제에서 보수층의 실망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코로나 백신정책 평가 ‘부정평가 55% vs 긍정평가 41.5%'

정부의 코로나 백신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평가는 41.5%(매우 잘함 19.6%, 잘하는 편 21.9%)였고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55.0%(매우 잘못 35.0%, 잘못하는 편 20.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18~20대에서 부정평가가 64.1%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58.9%, 50대 58.1%, 30대 56.3%, 40대 36.0% 등의 순이었다. 긍정평가는 40대에서 59.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부정평가는 △서울 60.0% △경기·인천 54.0% △대전·충청·세종 52.8% △강원·제주 63.7% △부산·울산·경남 55.7% △대구·경북 66.0%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긍정평가가 61.5%로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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