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의향 ‘접종하겠다71.5%-접종않겠다22.7%’, 文대통령 평가에 따라 차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5월3주차(17~1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와 큰 변동 없이 30% 중반에서 횡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5%p 오른 36.4%(매우 잘함 21.0%·잘하는 편 15.3%)였고 부정평가는 1.1%p 내린 59.1%(매우 못함 40.4%, 못하는 편 18.7%)로 조사됐다. 긍정·부정평가의 격차는 24.3%p에서 22.7%p로 다소 감소했지만 큰 변동은 없었다.

문 대통령의 김부겸 국무총리 및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및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강행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과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경제·고용지표 발표 및 한미정상회담 소식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18~20대 28.0%(전주 대비 0.3%p↑) △30대 32.0%(0.9%p↑) △40대 53.7%(1.1%p↓) △50대 43.6%(5.3%p↑) △60세 이상 27.6%(2.0%p↓) 등으로 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8~20대 64.3%(0.9%p↓) △30대 66.6%(0.4%p↑) △40대 44.4%(2.3%p↑) △50대 52.0%(8.8%p↓) △60세 이상 66.3%(1.0%p↑) 등이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 50.6%(2.0%p↓)에서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지만 다른 모든 지역은 부정평가에 비해 낮았다. △서울 38.7%(3.7%p↑) △경기·인천 39.7%(2.4%p↑) △대전·충청·세종 27.0%(12.3%p↓) △강원·제주 37.3%(16.6%p↑) △부산·울산·경남 33.3%(2.2%p↓) △대구·경북 21.4%(1.1%p↑) 등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접종하겠다71.5%-접종 않겠다22.7%’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71.5%였고 ‘접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보인 응답자는 22.7%였다. 접종 의향자 중 ‘반드시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48.6%였고 ‘접종할 것 같다’는 응답은 22.9%였다. 접종하지 않게다는 층에서는 ‘절대로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2%, ‘접종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은 15.5%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 의향도 높았다. 40·50·60대 이상에서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77.7%, 78.1%, 76.3%로 조사됐고 20·30대에서의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55.8%, 64.9%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접종하겠다’는 응답이 70%대였다.

대전·충청·세종 76.6%, 강원·제주 75.5%, 경기·인천 74.2%, 전남·광주·전북 72.2%, 서울 71.8%, 부산·울산·경남 70.8% 순이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55.6%만 ‘접종하겠다’고 응답해 가장 낮은 접종 동의율을 보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 또는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층에서는 각각 95.5%, 84.9%가 ‘접종’ 의향을 나타낸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 또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층에서의 ‘접종’ 의향은 각각 57.0%, 68.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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