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무당층 ‘이39.3%-나24%-주11.7%’ TK ‘이27.7%-나26.5%-주22%’

[출처=JTBC 방송화면]
▲ [출처=JTBC 방송화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30%대 지지율로 나경원 전 의원 등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지난 25일 JTBC가 전했다.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30.3%로 나 전 의원(18.4%)에 비해 오차범위 밖인 11.9%P 앞섰다. 3위는 대구/경북 대표주자인 주호영 의원(9.5%)이었다. 이어 김은혜 의원(4.1%), 김웅 의원(3.1%), 조경태·홍문표 의원(각각 2.9%), 윤영석 의원(1.3%) 등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나 전 의원에 우위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의 경우 나 전 의원(34.9%)과 이 전 최고위원(31.7%)이 경합을 벌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성별로 남성(38.6%), 여성(22.5%) 모두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특히 남성의 지지세가 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이 전 위원은 41.3%와 38.5%를, 나 전 의원은 24.7%와 24.1%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층이 가장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27.7%, 나 전 의원이 26.5%, 주 의원이 22.0%로 3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강원에서는 나 전 의원이 43.3%로 1위, 이 전 최고위원이 36.3%로 2위였다.

여당 지지자를 뺀 국민의힘 지지자 및 무당층 4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 전 최고위원이 39.3%였고 나경원 전 의원(24.0%), 주호영 의원(11.7%)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40.5%), 나 전 의원(28.7%), 주 의원(12.5%)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의 경우 당원 투표가 50% 반영되고 예비경선을 통과한 5명의 후보가 맞붙는 본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가 70% 비중이다. 이 조사결과만 보면 이 전 최고위원 돌풍이 전대를 관통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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