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48%-이낙연27%’, 국민의힘 지지층 ‘윤석열60%-홍준표12%’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5월 4주차(24~26일) 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보수진영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1위를 독주하는 상황이 지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 진영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4%에 2배 이상의 지지율로 1위 독주를 이어갔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동률이었고 이 전 대표는 3%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다음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 3%, 심상정 정의당 의원 3%, 김부겸 국무총리 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 박용진 민주당 의원 1%  등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42%).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이 지사 독주체제에는 변화가 없었다.

연령대별로 이 지사는 70대 이상(이재명 16% 대 이낙연 12%)에서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18~20대(29% 대 13%), 30대(46% 대 16%), 40대(37% 대 20%), 50대(41% 대 10%), 60대(26% 대 9%) 등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이 전 대표에 우위를 나타냈다.  

권역별로 호남권(이재명 33% 대 이낙연 28%)에서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경합했지만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48% 대 27%)과 진보층(48% 대 19%)에서도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 우위였다.

보수 ‘윤석열 25%-홍준표 9%-안철수 8%-유승민 7%’, 국힘 지지층 60% 윤석열 지지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총장 25%, 홍준표 무소속 의원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7%, 원희룡 제주지사 2%,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 2% 등이었다(태도 유보 45%).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상승했고 홍 의원은 동률, 안 대표와 유 전 의원은 각각 1%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져 윤 전 총장 독주구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윤 전 총장은 4.7보선 국면인 지난 3월 5주차에 28%를 기록한 후 2주 전 23%까지 떨어졌다가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윤 전 총장은 18~20대, 30대, 40대 연령층에서 10%대 지지율을 보였지만 50대(26%), 60대(42%), 70대 이상(36%)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 의원은 18~20대(14%)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안 대표는 30대(12%)에서 1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윤 전 총장은 호남권(9%)에서는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20%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대구/경북(3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보수층의 43%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고 홍 의원은 13%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0%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고 홍 의원은 1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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