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공정수사 촉구 “공소시효 2달 남짓…검찰 ‘봐주기’ 수사 더는 용납 못 해”
“1차 수사 불기소 처분 검사가 2차 수사 사건 지휘 라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침묵하는 특정 언론을 언급하며 일침을 날렸다. 동아일보 사주 딸 하나고 부정 입학과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 했다.

김 의원은 “동아일보 사주의 자녀가 하나고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검찰의 선택적 침묵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고등학교 교사의 공익제보로 시작된 사건은 2016년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불기소 처분했다. 그 이후 2019년에 동아일보 사장 등에 대해 재고발이 있었고, 2020년 국정감사에서 면접관들의 글씨체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 됐다”, 이는 “제3자가 개입했다는 것을 의심할 중대한 증거가 발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올해 1월에서야 고발인 조사를 했다”며 “거대 언론사, 사학재단을 봐주기 위해 검찰이 여전히 선택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힐난했다.

그는 공소시효가 2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검찰이 봐주기 위해 공소시효를 넘기는 사태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공정한 수사를 위해 ‘1차 사건에서 불기소했던 차장 검사는 수사지휘 선상에서 배제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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