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5%,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35%-아니다53%’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6월1주차(4~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0%선에 근접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로 직전 조사인 2주 전 조사(37%) 대비 2%포인트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55%로 동률이었다. 지난 4월 말~5월 초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정지지율이 2회 연속 상승하면서 40%선에 다가갔다.

지난 5월 3주차에 한미정상회담 영향으로 5월 1주차 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6월 들어 코로나19 백신 수급문제가 해소되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접종 예약률이 80%를 넘어서면서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로 여성(긍정평가 40% 대 부정평가 53%)에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남성(37% 대 58%)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긍정평가 51% 대 부정평가 43%)와 30대(39% 대 52%)에서 각각 6%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고 18~20대(34% 대 57%)에서는 9%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50대(37% 대 60%)에서는 8%포인트 하락했고 60대 이상(34% 대 60%)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7% 대 부정평가 27%)에서 4%포인트 긍정평가가 증가했고 충청권(43% 대 54%)에서는 12%포인트 상승했다. 서울(38% 대 59%), 인천/경기(35% 대 55%), 부산/울산/경남(30% 대 64%), 대구/경북(30% 대 65%)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68% 대 부정평가 28%)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포인트 하락했고 보수층(22% 대 74%)에서는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올랐다. 중도층(32% 대 61%)에서는 2주 전과 비슷했다.

文호감도44%-비호감도53% 호감도 2%p↑, 국정방향 ‘올바르게 가고 있다35%-아니다53%’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묻는 질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44%로 지난 조사(42%) 대비 2%포인트 증가했고 문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도는 53%로 동률이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월 3주차 이후 40% 초반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5월 1주차 조사 이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국정방향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4%로 지난 조사(34%)와 동일했다. 우리나라가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도 지난 조사와 동일한 5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7일 나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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