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2' 캡퍼 화면. 
▲ JTBC '슈퍼밴드2' 캡퍼 화면. 

'독설계의 타크호스' 윤상과 '월드 클래스' 씨엘이 JTBC '슈퍼밴드2' 프로듀서로 나서며 세대초월 심사를 선보인다.

지난 9일 11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의 각종 SNS 계정에 '슈퍼프듀 시리즈: 윤상 편'과 '슈퍼프듀 시리즈: 씨엘 편'이 공개되면서 프로듀서 5인 티저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먼저 윤상은 프로듀서진과 만남에 앞서 "일단 너무 설렌다"며 '슈퍼밴드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윤상의 과거 밴드 활동 시절을 언급한 윤종신은 "여성 팬들이 난리가 났었다. 형은 투박한 시절이 없었다. 처음부터 세련됐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윤상, 윤종신, 유희열의 티격태격 토크 또한 눈길을 끌었다. "싫어하는 두 사랑이랑 왜 한댔지?"라는 유희열의 도발에 "얘(유희열)한다고 해서 어쩔?"이라고 반격하는 윤종신. 그리고 "난 너희가 '슈퍼밴드2' 한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며 서운해 하는 윤상의 케미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 오랜 세월로 다져진 세 프로듀서의 호흡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2010년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윤상, 유희열, 이상순의 즉흥 합주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 프로듀서 티저의 주인공은 씨엘이었다. 평소 당당한 매력과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씨엘은 의외의 엉뚱함으로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프로듀서들의 7080 토크 속에서 세대차이로 방황하는 듯했지만 자신만의 소신을 내세우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제 세대를 대표하겠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힌 씨엘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21일(월) 오후 9시 첫 포문을 연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