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정 전 총리 대선캠프도 비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 안규백 의원과 보좌진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건물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 안규백 의원과 보좌진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건물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폴리뉴스 김서정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확진 판정에 이어 송영길 대표의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 최고위원회의 등 지도부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 보좌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송 대표는 이날 예정됐던 당 최고위원회의 등 일정을 취소했다. 현재 송 대표는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전날 안규백 의원은 지난 6일 만났던 지역관계자가 확진됐다는 사실을 전달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당 이개호 의원에 이어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선 두 번째 확진 사례다.

최측근인 안 의원 코로나 확진 소식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 대선캠프도 비상에 걸렸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계획했던 정 전 총리는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 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안규백 의원과 접촉한 적이 있어서 방역당국 지침대로 자택에서 대기한다. 9일 안 의원과 함께 전체회의에 참석했던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민주당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11일 열릴 예정이던 최고위원회의, 부동산 세제 관련 정책의총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도 관련 시설 방역을 진행하고 안 의원 등과 접촉했거나 감염이 의심스러운 경우에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해달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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