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조현영 씨 '먹의 향연' 등 20점 입상작 전시

진주공예인전 20주년 기념전 전시회 전경<제공=진주시>
▲ 진주공예인전 20주년 기념전 전시회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공예 전통 계승과 공예품 품질 고급화 등 공예문화산업을 육성‧진흥하기 위해 마련된 제35회 진주시 공예품 대전과 부대행사인 ‘진주공예인전 20주년 기념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예품 대전을 위해 진주 공예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52점 작품을 접수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공예, 디자인, 민속예술 전문가 등으로 위촉된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총 20점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조현영 씨 먹의 향연 은 수령이 오래된 먹감나무, 느티나무(용목)에 백동을 접목해 화려함이 돋보이며 상감기법으로 먹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금상은 조현진, 신동우 씨'신소재 한지가죽 가방', 은상은 박경환 씨 '은장도'와 황선회 씨 '매화, 바람과 비의 하모니' 등 그 외 16명이 입상했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들의 작품성이 향상되어 지난 해에는 대한민국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공예인 등을 위해 올해 3월 우수 공예품 개발장려금 총 5280만 원을 지원했고,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를 조성해 공예 창작 공간과 최신 고가 장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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