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예천군수가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김학도 예천군수가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김학동 예천군수, 박서보 화백 측 김영림 대표, 미협회장,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된 용역으로 남산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약 4,832㎡)로 총사업비 295억 원 건축기본계획안과 전시콘텐츠, 운영계획,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분야별 연구 결과가 제시됐으며 관련 법규 검토, 효율성 있는 공간 구성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 의견을 종합 검토 후 용역에 최종적으로 반영해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미술관 건립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침체되어있는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군민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방문이 힘든 분들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미술관 서비스 병행 등 운영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17일 오후 4시 군청 대강당에서 ‘원도심 활성화, 예천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정책 콘서트를 개최해 미술관 건립에 관한 군민 의견 청취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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