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이재명31.6%-이낙연15%-박용진6.1%’ 보수 ‘윤석열33.3%-홍준표9.8%-유승민7.5%’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2주차(11~12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1, 2위로 양강을 형성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대 지지율로 추격하는 2강1중의 구도가 지속됐다고 14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5.5%, 이 지사는 27.7%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4.4%p 상승했고 이 지사는 1.6%p 올랐다. 이에 따라 격차는 지난주(5.0%p)보다 벌어진 7.8%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3위는 지난주 대비 2.4%p 오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2.6%)로 1중의 위치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4.1%), 오세훈 서울시장(2.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6%), 심상정 정의당 의원(2.3%),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2%), 정세균 전 국무총리(1.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1.4%) 등이었다.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는 정치적 상황이 야권 지지층의 윤 전 총장 결집력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이에 따라 홍준표·오세훈·안철수 등 야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여권의 경우 이낙연-정세균 호남 경쟁에서 정 전 총리의 힘이 떨어지면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강보합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60세 이상(51.9%) ▲부산/울산/경남(44.8%)·대구/경북(44.3%) ▲가정주부(43.8%) ▲보수성향층(5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0.8%) ▲국민의힘 지지층(74.0%)에서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60세 이상(43.1%→51.9%, 8.8%p↑) ▲충청권(29.7%→39.8%, 10.1%p↑)·서울(32.0%→41.1%, 9.1%p↑)·PK(35.7%→44.8%, 9.1%p↑) ▲화이트칼라층(24.8%→33.7%, 8.9%p↑)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40대(45.2%) ▲광주/전라(38.6%) ▲블루칼라층(36.4%) ▲진보성향층(50.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2.1%) ▲민주당 지지층(54.3%)에서 높게 형성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광주/전라(31.4%→38.6%, 7.2%p↑) ▲블루칼라층(25.8%→36.4%, 10.6%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29.2%→22.7%, 6.5%p↓)에서 떨어졌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1.6%) ▲이 전 대표(15.0%) ▲박용진 의원(6.1%) ▲추미애 전 장관(5.5%) ▲심상정 의원(4.8%) ▲정세균 전 총리(4.2%) 등이었다. 박용진 의원이 비록 오차범위 내지만 정 전 총리와 추 전 장관에게 앞선 것이 주목된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33.3%), 홍 의원(9.8%), ▲유 전 의원(7.5%), ▲안 대표(6.5%), ▲오 시장(5.5%) ▲원희룡 제주지사(3.3%) ▲최재형 감사원장(3.1%) 등이었다. 야권의 경우 윤 전 총장에게 지지가 쏠리는 흐름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KSOI] 文대통령 지지율 40.4% 2.1%p↓, ‘국힘31.8%-민주31.7%’ 초박빙
- [KSOI] 이준석 대표 선출 ‘정치권 구각 탈피40.5%-변화로 보기엔 일러47.9%’
- 尹 최측근 이철우, 국힘 초선 13~14명 첫 만남... "중도민심, 이준석의 새정치에 윤석열의 큰정치 필요”
- [유창선 칼럼] 윤석열, ‘압도적 승리’ 원한다면 '진영'에 갇히지 말아야
- 6말7초 정치선언 윤석열 "보수·중도·이탈한 진보 아울러 압도적 정권 교체 필요"
- 정청래 "난중일기 읽는다고 이순신 장군 되지 않아" 윤석열 맹비난
- [알앤써치] 인천시장 ‘유정복25.3%-박남춘13.2%’, 차기 ‘윤석열35%-이재명26.2%’
- 윤석열 측 “‘대선 경선 8월 버스 출발’ 윤-이 시간표 상충하지 않아”
- '與선호도 빅3' 박용진 "우파 안고 더 밀고 간다"...윤석열엔 "간만 보면 안돼"
- [윈지코리아] 다자 ‘윤석열33.3%-이재명28.3%’ 양자 ‘윤48.4%-이41.1%’
- 윤석열, "이준석 지도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 윤석열 측근, 이준석에 “서로를 견제할 때가 아니다”
- 윤석열, 대변인에 조선일보 이동훈 외 동아일보 이상록 내정
- [폴리뉴스 대선전망 토론] 박명호 “대선 최대변수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할 듯”
- [폴리뉴스 대선전망 토론] 성일종 “윤석열·장성민·최재영 등 국민의힘과 같이 계파 없는 경선 치러야”
- [유창선 칼럼] 공수처의 윤석열 수사, ‘핍박 서사’의 화룡점정
- [이슈]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조정국면... '이준석 리스크'때문? 후보들 '윤석열 없으면 안돼"
- [이슈] 윤석열, 6말 7초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준석 돌풍'에 당 쇄신으로 입당 명분
- 이준석-안철수 첫 공식 회동 “합당 추진 의사 재확인” “당명 변경 이견”
- 이준석, 이철희-김부겸 만나 "야당 협치 파트너로 봐달라"... "여야정 상설 협의체 희망"
- 이재명-이준석 '수술실 CCTV 설치법' 온라인 공방
-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 배틀, 이준석 직접 심사" 일부 생중계
- [송정훈의 정치인사이드] 이준석發 쇄신 쓰나미에 휩쓸린 민주당, 답 없는 갈등만 반복하나
- 이준석 "따릉이에 페라가모..."루머에 국산 신발 공개
- 인선부터 한글 문법까지, 국민의힘 중진 이준석 향한 견제 시작하나
- 이준석표 ‘시험 공천’, 내년 지자체장 선거 세대교체 이끄나
- 이준석 취임 첫날 호남행 "광주 아픈 역사에 공감"
- 이준석 신임 대표 첫 행보... 천안함 유족 앞에 또 눈물
- [임정빈의 정책논단] 이준석의 손을 들어준 민심의 정치경제학
- [폴리뉴스 대선전망 토론] 차재원 “내년 대선 여야 양자대결로...이준석돌풍 최대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