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6.2% 2.9%p↑, 국힘-민주당 2주 연속 초박빙 상황 지속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2주차(11~12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40%선을 기록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박빙의 격차로 경합했다고 14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4%였고 부정평가 56.2%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42.5%→40.4%, 2.1%p↓)는 하락했고 부정평가(53.3%→56.2%, 2.9%p↑)는 상승했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10.8%p→15.8%p)는 5.0%p 증가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53.3%), ▲광주/전라(65.4%), ▲블루칼라층(48.1%), ▲진보성향층(75.0%), ▲민주당 지지층(85.5%)에서 높게 형성됐고 부정평가는 ▲60세 이상(63.4%)·20대(59.1%), ▲대구/경북(70.6%), ▲학생(63.5%), ▲보수성향층(76.4%), ▲국민의힘 지지층(92.6%)에서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부정평가가 ▲40대(37.9%→44.4%, 6.5%p↑), ▲부산/울산/경남(51.4%→64.2%, 12.8%p↑)▲화이트칼라층(47.2%→55.2%, 8.0%p↑)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5월1주차 조사 이후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상승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처음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1.8%, 더불어민주당이 31.7%였다. 지난주 양당 지지율은 31.6% 동률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도 이러한 박빙 경쟁상황이 지속됐다. 이어 ▲국민의당(8.7%), ▲열린민주당(4.8%), ▲정의당(4.6%) 순이었다(지지정당 없음 13.7%).

국민의힘 지지율은 ▲60세 이상(42.3%), ▲대구/경북(49.9%), ▲학생(36.2%), ▲보수성향층(53.3%),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4%)에서 높았고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전/세종/충청(27.6%→33.9%, 6.3%p↑), ▲대구/경북(44.1%→49.9%, 5.8%p↑)에서 올랐고, ▲인천/경기(30.2%→24.1%, 6.1%p↓)에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45.5%), ▲광주/전라(54.2%), ▲화이트칼라층(34.4%), ▲진보성향층(58.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7.0%)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가정주부(23.4%→30.1%, 6.7%p↑)에서 올랐고, ▲자영업층(40.1%→34.1%, 6.0%p↓)에서 지지율이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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