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관계자 "윤석열, 국민의 힘이 어떻게 변할까 기대"
이준석 "윤 전 총장이 직접 당선 축하 문자 보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야권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체제에 기대를 나타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많은 국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치러지는 것을 보고, 윤 전 총장이 이종석 지도부 출범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14일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기서 말하는 '기대'는 '국민의 힘이 어떻게 변할까'하는 기대"라고 설명했다. 

이목이 쏠려있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은) 국민이 불러서 나온 것"이라며 "차차 보면 알 것이다.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직접 축하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총장께서 직접 전당대회 당선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덕담 수준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에 대해 "특정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는 부담스럽다"며 "윤 전 총장 관계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보는 무수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1일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총 9만 3392표(43.82%)를 얻어 2위 나경원 후보(7만 9151표, 37.1%)를 6.7% 차로 따돌리며 당대표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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