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관계자 "윤석열, 국민의 힘이 어떻게 변할까 기대"
이준석 "윤 전 총장이 직접 당선 축하 문자 보내와"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야권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체제에 기대를 나타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많은 국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 치러지는 것을 보고, 윤 전 총장이 이종석 지도부 출범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14일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기서 말하는 '기대'는 '국민의 힘이 어떻게 변할까'하는 기대"라고 설명했다.
이목이 쏠려있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은) 국민이 불러서 나온 것"이라며 "차차 보면 알 것이다.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직접 축하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총장께서 직접 전당대회 당선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덕담 수준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에 대해 "특정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는 부담스럽다"며 "윤 전 총장 관계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보는 무수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1일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총 9만 3392표(43.82%)를 얻어 2위 나경원 후보(7만 9151표, 37.1%)를 6.7% 차로 따돌리며 당대표에 당선됐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윤석열 측근, 이준석에 “서로를 견제할 때가 아니다”
-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 배틀, 이준석 직접 심사" 일부 생중계
- 이준석 "따릉이에 페라가모..."루머에 국산 신발 공개
- 인선부터 한글 문법까지, 국민의힘 중진 이준석 향한 견제 시작하나
- 이준석표 ‘시험 공천’, 내년 지자체장 선거 세대교체 이끄나
- 이준석 취임 첫날 호남행 "광주 아픈 역사에 공감"
- 이준석 신임 대표 첫 행보... 천안함 유족 앞에 또 눈물
- [KSOI] 이준석 대표 선출 ‘정치권 구각 탈피40.5%-변화로 보기엔 일러47.9%’
- 안철수 ‘이준석’ 당선에 “정치변화는 시대정신, 이념·진영논리 벗어나야”
- 박종진 iHQ 사장 "이준석 업고 63빌딩 오른다" 3년 전 공약 지킬 것
- 尹 최측근 이철우, 국힘 초선 13~14명 첫 만남... "중도민심, 이준석의 새정치에 윤석열의 큰정치 필요”
- [유창선 칼럼] 윤석열, ‘압도적 승리’ 원한다면 '진영'에 갇히지 말아야
- 6말7초 정치선언 윤석열 "보수·중도·이탈한 진보 아울러 압도적 정권 교체 필요"
- 정청래 "난중일기 읽는다고 이순신 장군 되지 않아" 윤석열 맹비난
- [알앤써치] 인천시장 ‘유정복25.3%-박남춘13.2%’, 차기 ‘윤석열35%-이재명26.2%’
- 윤석열 측 “‘대선 경선 8월 버스 출발’ 윤-이 시간표 상충하지 않아”
- '與선호도 빅3' 박용진 "우파 안고 더 밀고 간다"...윤석열엔 "간만 보면 안돼"
- [윈지코리아] 다자 ‘윤석열33.3%-이재명28.3%’ 양자 ‘윤48.4%-이41.1%’
- [KSOI] 차기 ‘윤석열35.5%-이재명27.7%-이낙연12.6%’ 尹 4.4%p↑
- 윤석열, 대변인에 조선일보 이동훈 외 동아일보 이상록 내정
- [폴리뉴스 대선전망 토론] 박명호 “대선 최대변수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할 듯”
- [폴리뉴스 대선전망 토론] 성일종 “윤석열·장성민·최재영 등 국민의힘과 같이 계파 없는 경선 치러야”
- [유창선 칼럼] 공수처의 윤석열 수사, ‘핍박 서사’의 화룡점정
- [이슈]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조정국면... '이준석 리스크'때문? 후보들 '윤석열 없으면 안돼"
- [이슈] 윤석열, 6말 7초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준석 돌풍'에 당 쇄신으로 입당 명분
- 이준석-안철수 첫 공식 회동 “합당 추진 의사 재확인” “당명 변경 이견”
- 이준석, 이철희-김부겸 만나 "야당 협치 파트너로 봐달라"... "여야정 상설 협의체 희망"
- 이재명-이준석 '수술실 CCTV 설치법' 온라인 공방
- [송정훈의 정치인사이드] 이준석發 쇄신 쓰나미에 휩쓸린 민주당, 답 없는 갈등만 반복하나
- [임정빈의 정책논단] 이준석의 손을 들어준 민심의 정치경제학
- [폴리뉴스 대선전망 토론] 차재원 “내년 대선 여야 양자대결로...이준석돌풍 최대변수”
- [이슈] 이준석 효과... 2030·호남서도 입당 러시, 가입 시스템 2차례 마비
- 김재원, 이준석 ‘공천 자격시험’ 직격탄 “공천권은 국민의 몫…국민주권주의와 안 맞아”
- [NBS] 이준석 당대표 역할 ‘잘할 것’ 69%, ‘정치권 세대교체 필요’ 90%
- 정세균, ‘강한 경제 대통령’으로 이준석 돌풍 맞선다… 17일 대선 출마선언
- [알앤써치] 양자 ‘윤석열40.3%-이재명38.4%’ 격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 윤석열 27일 이후 대선 출마...여야 쌍끌이 경계 "국민의힘 입당은 아직"
- 이재명 "공수처, 윤석열만 골라서 면죄부 주려는 것인가"
- 대표 권한대행 내려놓은 김기현 “윤석열·홍준표·안철수·최재형 ‘환영 꽃다발’ 준비”
- 공수처, 윤석열 '직권 남용' 혐의 등 수사 착수...국민의힘, '야당탄압, 윤석열 죽이기' 맹비난
홍수현 기자
hong06@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