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 100명 이준석 당대표 직접 '압박면접'
16강 토너먼트부터 유튜브 생중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변인 공개오디션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변인 공개오디션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홍수현 기자] '토론 배틀'로 관심이 모이고 있는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과정에 이준석 당대표가 직접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일부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송출된다.  

국민의힘은 15일 대변인 2명과 상근부대변인 2명을 뽑기 위한 제1차 국민의힘 토론배틀 일정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모집 공고를 띄운 뒤 20일~22일까지 등록을 받는다. 만 18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류심사 후 100명만 예선전에 오르게 된다. 신청자는 공통으로 제시된 주제 3가지에 대해 1분 분량의 논평을 작성하고 이를 읽는 모습을 촬영한 뒤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전 100명부터는 이 대표가 직접 압박면접을 실시해 16명을 선발한다. 

16강부터 토너먼트식으로 개인별·팀별 토론배틀이 진행되며 16강전(27일), 8강전(30일)을 거쳐 최종 4인이 결정된다. 16강 부터는 오른소리(국민의힘 유튜브 공식채널)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토론의 향방을 결정할 심사위원에 대해서는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다양한 성향의 패널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도 평가에 포함된다.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당선 공약으로 토론 배틀을 통한 대변인 선발을 내건 바 있다. 통상 당대표가 대변인을 지명해왔던 기존 관행을 벗어난 파격적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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