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NG Train7’ 원청사로 참여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이 위치한 보니섬 전경. <사진=대우건설>
▲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이 위치한 보니섬 전경. <사진=대우건설>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는 ‘NLNG Train7’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무하마드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화상연결로 참석하였으며, 현장이 위치한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Barrister Nyesom E. Wike) 리버스주 주지사, 티미프리 실바(H.E Timipre Sylva) 석유자원부 장관 등의 외빈이 참석하였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은 나이지리아 리버스(Rivers)주의 보니섬(Bonny Island)에 위치한 LNG 액화플랜트 및 부수설비로 계약금액은 총 5조 1811억 원 규모이며 원청사로 J/V에 참여한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 수준으로 금액은 약 2조 669억 원 규모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NLNG Train7’ 원청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설계 및 구매 업무를 중심으로 공정을 수행해왔으며 동시에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현지 준비업무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 플랜트 건설 EPC 시장에 대우건설이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존 NLNG Train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며 나이지리아 내 최고의 건설사로 인지되고 있는 대우건설의 풍부한 사업 경험, 보유 리소스, 현지 사정에 적합한 수행계획 등이 높게 평가되어 수주에 성공한 사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공정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면서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되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주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티미프리 실바(H.E Timipre Sylva) 석유자원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NLNG Train7'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대우건설>
▲ 지난 15일 티미프리 실바(H.E Timipre Sylva) 석유자원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NLNG Train7'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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