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부공방으로 전선 확대…"수류탄" vs "예방주사" ▲ 윤석열 X파일 (PG)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야권 내부 폭로로 불거진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일파만파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처음 파일의 존재를 거론할 때만 해도 윤 전 총장이 정치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선 데 대한 일종의 견제성 메시지나 여의도식 통과의례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각종 방송에 보수진영 패널로 출연하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지난 19일 SNS를 통해 X파일을 직접 본 사실을 알리고 "방어가 어렵겠다"는 평을 내놓은뒤 '내부 총질'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SNS와 각종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밝힌 내용을 종합하면, 장 소장이 육안으로 확인한 문건은 작성 시기와 주체가 다른 두 건이다. 그는 22일 잇단 라디오 인터뷰에서 "4월자는 '기관'에서, 6월자는 '여권'에서 각각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X파일이 사실상 여권발 정치공작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과 장 소장 사이에서 문건 공개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갈등의 불씨는 오히려 야권으로 옮겨붙는 분위기다. 장 소장은 전날 자신을 향해 '아군이라면 문건을 넘기라'고 요구한 정미경 최고위원에게 "드릴 테니 자신 있으면 공개하시라"고 맞받아쳤다. 김재원 최고위원과는 '진실 공방'을 벌였다. 장 소장은 본인이 문건 공유를 제안했지만 김 최고위원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최고위원은 본인이 문건 공유를 요청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맞서고 있다. 장 소장은 김 최고위원을 향해 "참 황당하다"고 몰아붙였고, 이에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당시 통화 녹취록까지 공개했다. 김 최고위원은 "좀 멋쩍어서 '그럼 주지 말아라. 혹시 누설되면 내가 뿌렸다고 할 거 아니냐'라고 답변한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X파일을 둘러싼 국민의힘 지도부 내 기류도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X파일에 대해 "제가 판단할 바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최근 상황에 피로감이 쌓이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문건을 받아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 "(장 소장이) 자료를 주면 검토하면 되는 것이다. 받을 의향이 있다 없다(를 따지는 것은) 넌센스"라고 했다. 지도부 내부에선 장 소장이 논란을 촉발해놓고 당으로 검증의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 최고위 참석자는 전했다. X파일 논란이 향후 여권과의 네거티브 국면에서 '예방주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도 제기된다. 한 야권 중진은 통화에서 "일부에서는 윤 전 총장이 좋은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이야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무엇이든 공작으로 몰고 가면 되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이슈] 국힘, 종로·용인 등 접전지 후보단일화 타진.. 개혁신당 "전혀 생각 없어" "단일화 협상시 최고수준 징계" 곡성군,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전입’ 현장 홍보 신안군,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개최 화순군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 실시 영광군 '찾아가는 청춘극장' 운영 함평군 ‘다문화 가족’ 출신 공무원 3명 채용
▲ 윤석열 X파일 (PG)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야권 내부 폭로로 불거진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일파만파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처음 파일의 존재를 거론할 때만 해도 윤 전 총장이 정치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선 데 대한 일종의 견제성 메시지나 여의도식 통과의례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각종 방송에 보수진영 패널로 출연하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지난 19일 SNS를 통해 X파일을 직접 본 사실을 알리고 "방어가 어렵겠다"는 평을 내놓은뒤 '내부 총질'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SNS와 각종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밝힌 내용을 종합하면, 장 소장이 육안으로 확인한 문건은 작성 시기와 주체가 다른 두 건이다. 그는 22일 잇단 라디오 인터뷰에서 "4월자는 '기관'에서, 6월자는 '여권'에서 각각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X파일이 사실상 여권발 정치공작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과 장 소장 사이에서 문건 공개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갈등의 불씨는 오히려 야권으로 옮겨붙는 분위기다. 장 소장은 전날 자신을 향해 '아군이라면 문건을 넘기라'고 요구한 정미경 최고위원에게 "드릴 테니 자신 있으면 공개하시라"고 맞받아쳤다. 김재원 최고위원과는 '진실 공방'을 벌였다. 장 소장은 본인이 문건 공유를 제안했지만 김 최고위원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최고위원은 본인이 문건 공유를 요청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맞서고 있다. 장 소장은 김 최고위원을 향해 "참 황당하다"고 몰아붙였고, 이에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당시 통화 녹취록까지 공개했다. 김 최고위원은 "좀 멋쩍어서 '그럼 주지 말아라. 혹시 누설되면 내가 뿌렸다고 할 거 아니냐'라고 답변한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X파일을 둘러싼 국민의힘 지도부 내 기류도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X파일에 대해 "제가 판단할 바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최근 상황에 피로감이 쌓이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문건을 받아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 "(장 소장이) 자료를 주면 검토하면 되는 것이다. 받을 의향이 있다 없다(를 따지는 것은) 넌센스"라고 했다. 지도부 내부에선 장 소장이 논란을 촉발해놓고 당으로 검증의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 최고위 참석자는 전했다. X파일 논란이 향후 여권과의 네거티브 국면에서 '예방주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도 제기된다. 한 야권 중진은 통화에서 "일부에서는 윤 전 총장이 좋은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이야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무엇이든 공작으로 몰고 가면 되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이슈] 국힘, 종로·용인 등 접전지 후보단일화 타진.. 개혁신당 "전혀 생각 없어" "단일화 협상시 최고수준 징계" 곡성군,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전입’ 현장 홍보 신안군,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개최 화순군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 실시 영광군 '찾아가는 청춘극장' 운영 함평군 ‘다문화 가족’ 출신 공무원 3명 채용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주요기사 [이슈] 국힘, 종로·용인 등 접전지 후보단일화 타진.. 개혁신당 "전혀 생각 없어" "단일화 협상시 최고수준 징계" 곡성군,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전입’ 현장 홍보 신안군,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 개최 화순군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 실시 영광군 '찾아가는 청춘극장' 운영 함평군 ‘다문화 가족’ 출신 공무원 3명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