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언택트 기부 하이킹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언택트 기부 하이킹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현대모비스는 28일 비대면 사회공헌으로 ‘현대모비스 기부 하이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단체방문 봉사활동 등 기존 기업들이 추진해 온 사회공헌활동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으로 ‘언택트 기부런’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한 행사로, 마라톤과 기부 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미션도 진행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올해는 ‘현대모비스 기부 하이킹’ 행사를 진행한다. 언택트 기부런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등산으로 이를 확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이번 기부하이킹 역시 정원인 1000명의 참가자가 일찌감치 지원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등산 코스에 오르며 쓰레기를 줍고 기부도 할 수 있다.

참가비 전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위로하고,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과 식음료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데 사용한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하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포상하는 방식이다. 임직원들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비대면 기증물품 키트 만들기’ 활동은 결연기관에 임직원과 가족들이 만든 물품을 기증하는 활동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원목 공기청정기를 제작해, 물품을 관련 기관에 무료로 증정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 키트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친환경 등 미래차 부품 전문사로, 사업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본사, 연구소, 공장 등이 위치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함께 구축한다는 취지다.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1일 강사로 나서는 실습형 과학수업 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공학교실, 장애아동의 이동성을 지원하는 이지무브,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복원 프로젝트인 친환경숲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현대모비스 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를 사회책임경영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경제, 사회, 환경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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