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접종, 3가지 접종 방식(자율, 자체, 교차) 시행

경남도청 전경<사진=박영순 기자>
▲ 경남도청 전경<사진=박영순 기자>

경남도는 지난 17일 발표된 정부의 3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9월 말까지 전 도민 70%인 232만 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후 6월 29일까지 도민 100만 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도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3%로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하고 있다.

7월부터는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미 완료자 ▲고3·대입수험생과 고교 교직원(4.3만 명) ▲어린이집·유치원·초중등 교직원 등이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7월 26일부터 8월 초까지는 50대 장년층(50~59세)이 접종을 시작한다.

온라인,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접종한다.

8월 초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중증 비율이 높지 않은 40대 이하(18~49세)가 접종대상자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3분기에는 1·2분기 접종과는 다르게 3가지 접종 방식(자율, 자체, 교차)을 시행한다.

첫 번째는 지자체 특성, 방역상황, 소외계층 등을 고려해 도내 19만 명 대상자를 선정 후 자율접종을 추진한다.

두 번째는 근로자에게 접종 장소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사업장 대상으로 자체접종을 시행한다. 세번째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4.12.~5.8.)한 돌봄종사자 등 조기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 자는 2차 접종 시에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3분기 18~59세 일반인 대상 대규모 접종에 대비해 873개 위탁의료기관을 선정,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인공지능 누구(NUGU)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접종 방지와 백신 보관·관리를 위해 교육자료, 인식표 등을 배부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을 점검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할 방침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3분기에도 전 도민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전 도민께서는 얼마 남지 않은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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