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동반하락, 이낙연 여성호남·충청·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 큰 폭 상승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2주차(9~10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동반하락 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양강의 차기 대선구도에 균열을 야기시켰다고 12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1.5% 하락한 29.9%였고 이재명 지사는 3.4%p 떨어진 26.9%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격차는 3.0%p 오차범위 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5.9%p 오른 18.1%로 3위였다. 이 전 대표와 이 지사 간의 격차는 8.8%p로 10%p 내로 좁혀지면서 윤석열-이재명 양강구도를 위협하는 수준에 진입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될 지 여부에 따라 민주당 당내 후보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4.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1%), 최재형 전 감사원장(2.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1%), 정세균 전 국무총리(1.7%), 심상정 의원(0.9%) 등이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8.0%), ▲대구/경북(40.1%), ▲가정주부(40.4%), ▲보수성향층(48.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5.8%), ▲국민의힘 지지층(68.6%)에서 가장 높았
다. 지지율 변동을 보면, ▲20대(24.7%→15.5%, 9.2%p↓), ▲대전/세종/충청(36.3%→27.2%, 9.1%p↓), ▲자영업층(41.1%→29.3%, 11.8%p↓)·학생(23.9%→14.9%, 9.0%p↓)에서 떨어졌다.
이 지사는 ▲40대(40.7%), ▲광주/전라(36.6%), ▲인천/경기(32.6%), ▲블루칼라층(31.8%)⦁화이트칼라층(29.9%), ▲진보성향층(42.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6.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4%)에서 가장 높았다.
이 지사는 ▲30대(35.1%→23.7%, 11.4%p↓), ▲대구/경북(31.5%→20.0%, 11.5%p↓)·대전/세종/충청(30.9%→24.7%, 6.2%p↓), ▲블루칼라층(39.8%→31.8%, 8.0%p↓)·화이트칼라층(37.4%→29.9%, 7.5%p↓), ▲진보성향층(48.4%→42.1%, 6.3%p↓), ▲민주당 지지층(54.0%→45.4%, 8.6%p↓)에서 떨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주 대비 5.9%p 상승했으며 ▲20대(22.7%), ▲학생(21.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율 변동을 보면 ▲여성(18.1%→26.0%, 7.9%p↑), ▲30대(17.0%→25.6%, 8.6%p↑), ▲광주/전라(22.9%→35.7%, 12.8%p↑)·대전/세종/충청(12.1%→23.8%, 11.7%p↑), ▲자영업층(6.2%→20.0%, 13.8%p↑)·화이트칼라층(13.8%→24.3%, 10.5%p↑),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25.7%→36.0%, 10.3%p↑), ▲민주당 지지층(28.3%→38.4%, 10.1%p↑)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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