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후보 되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 교체하겠다”
“(공주 시멘트공장 사고에 대해) 동시작업 금지시켜 사고 예방해야”

12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포항 창립총회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승민TV>
▲ 12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포항 창립총회에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승민TV>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국민의힘 주자 중 첫 번째로 후보등록을 하며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12일 유 전 의원 측 대리인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유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나라의 기둥인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정한 성장으로 희망의 내일을 여는 유능한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성공의 길로 나아가느냐,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충남 공주 시멘트공장 사고를 언급하며 산업현장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원청공장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노동자가 리프트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동시작업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평택항 고 이선호 씨 사고도 콘테이너 작업에 날개를 접는 일이 동시에 일어난 것, 또 2018년 고 김용균 씨 사고도 화력발전소에서의 ‘낙탄제거 작업’이 ‘콘베이어벨트 작동’과 동시에 일어난 것, 또 2013년 모 제철회사의 아르곤가스 누출로 5명이 인명사고를 당했던 것 등 대부분 동시작업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짚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산업현장에서 동시작업을 금지시켜 고질적 산재 사고를 없애겠다는 약속을 한 후, 대선 후 ‘(원청 책임하에) 동시작업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입법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전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작업 혼재로 인해 화재‧폭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작업시기‧내용 등의 조정”을 원청업체에게 의무화하는 법개정이 최근에 이뤄졌으나 아직 시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위험한 동시작업을 금지시켜 산업현장의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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