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만의 재개...‘10%’까지 급등하다 하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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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지현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이 51일 만에 거래를 재개하며 장 초반 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26일 이후 거래가 중단된 지 7주 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개장 직후 10% 이상 급등했고 2만 2000원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로 얼마안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1만 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3만주를 순매도했다.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세 회사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됨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랐다. 앞서 전날인 15일에 한국거래소는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고 주식 거래 정지를 해제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사회의 권한을 확대하고 독립성을 강화하해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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