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과제 ‘화합물 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발표
산업부, “전략적 분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20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승욱 장관의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 20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승욱 장관의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해온 ‘전력 반도체 상용화 사업’에서 390억원 규모의 매출 성과가 달성됐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차세대 전력 반도체 상용화 사업’ 성과점검 회의를 열고 지난 2년 반 동안 이어져온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신산업 창출 파워 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실리콘 및 화합물 소재 전력 반도체의 선제적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8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5년 동안 참여기업들의 제품 개발을 통해 2019년에서 2021년 5월까지 매출 390억원 규모 누적 성과가 창출됐다. 

정부는 지난 4월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산역량 확충 방안’을 수립하고, 5월에는 ‘K-반도체 전략’에서 차세대 전력 반도체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정부의 선제적 지원이 초기 시장인 화합물 반도체에서 지속적인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는 밑바탕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후속 과제로 추진되는 ‘화합물 기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본격적인 화합물 반도체 상용화·양산기술 확보를 위한 것으로, 2022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원 분야는 ▲상용화 제품 개발을 위한 수요연계 및 시제품 제작 ▲신소재 응용 및 반도체 설계·검증 등 기반기술 강화 ▲미래 양산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제조 공정 확보며, 수요·공급기업 연계 및 공동개발, 국내 제조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지난 5년간 민·관이 합심하여 전력 반도체 기술개발에 노력한 끝에 국내 화합물 반도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합물 기반의 차세대 전력 반도체와 같은 전략적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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