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50.1% 긍·부정격차 3.2%p 오차범위내, 코로나 확산에도 지지율 상승

[출처=알앤써치]
▲ [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7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한 달 반 전 직전조사(6월 2주차)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0%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긍정·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집계됐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매우 잘함 28.0%, 잘하는 편 18.9%)은 46.9%였고 부정평가는 50.1%(매우 잘못 34.9%,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잘 모름 3.0%).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 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알앤써치 조사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다. 직전 조사인 6월 2주차(7~8일) 조사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38.5%에서 8.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5.3%에서 5.2%p 하락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함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이 주목된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보면 ▲남성(긍정 43.4% 대 부정 53.9%)은 부정평가가 높게 집계됐고 ▲여성(50.4% 대 46.5%)에서는 긍·부정이 경합했다. 여성층의 경우 문 대통령 긍정평가가가 직전조사 대비 10.8%p가 올랐다.

연령별로 ▲18~20대(긍정 44.0% 대 부정 50.3%), ▲30대(56.2% 대 42.7%) ▲40대(58.1% 대 38.4%) ▲50대(45.0% 대 53.7%) ▲60대 이상(37.6% 대 59.3%) 등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증가한 가운데 30대(13.2%p↑), 60대 이상(10.3%p↑)에서 상승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43.8% 대 부정 53.2%) ▲경기/인천(47.4% 대 50.5%) ▲충청권(43.8% 대 56.2%) ▲강원/제주(51.3% 대 38.8%) ▲대구/경북(32.6% 대 59.5%) ▲부산/울산/경남(43.6% 대 55.3%) ▲호남권(72.2% 대 24.2%) 등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모든 권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65.5%였고 ‘잘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26.7%로 집계됐다(의견유보 7.8%).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층에서는 95.0%의 절대 다수가 문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평가 층에서는 문 대통령의 결정을 ‘잘못했다’고 보는 응답이 49.9%(긍정평가 38.4%)였고 중도층의 경우 긍정평가 65.0%, 부정평가 27.9%로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9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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